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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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시청률 소폭 하락 '새 코너 '노애' 로 상승세 노린다'

기사입력 2012.12.03 08:0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는 20.5%(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기록했던 시청률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에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이 날 방송에서는 노비들의 사랑을 다룬 이색 개그 '노애'가 처음으로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0년 방송돼 장혁과 이다해의 열연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종영됐던 드라마 '추노'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한 '노애'는 양반집에 새롭게 들어온 노비 '개똥이' 허안나가 박력 넘치는 노비 송영길과 눈이 맞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주인의 허락 없이는 사랑도 할 수 없고, 고운 옷을 입을 수도, 고기를 먹을 수도 없는 노비들의 애환과 사랑을 재미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며, 특히 송영길이 허안나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마다 나오는 '추노'의 OST '낙인'도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인기 코너였던 '꺾기도'가 마지막으로 전파를 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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