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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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패스성공률 85% 팀내 1위…팀은 무승부

기사입력 2012.12.02 01: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구자철은 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SGL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섰던 구자철은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4-2-3-1 전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2선과 1선을 넘나들었던 구자철은 위치에 제한 없이 움직이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간결한 패스 연결로 경기를 풀어가던 와중에도 3차례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기도 했다.

구자철은 전반 종료 직전 부상을 마다하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시종일관 거칠었던 경기에서 구자철은 전반 41분 얀 로젠달과의 헤딩 경합을 벌였고 경고를 받기도 했다. 로젠달은 구자철과 충돌로 교체됐다.

후반 막판 더욱 공격 1선까지 침투하며 골을 노렸던 구자철이지만 기회를 자주 잡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구자철은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Whoscored'에 따르면 이날 총 49개의 볼 터치를 보였고 85%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이었다.

탈꼴찌를 노렸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9분 토비아스 베르너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28분 요나단 슈미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사진 = 구자철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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