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03

태어나기 좋은 나라 1위 스위스, 우리나라는? '19위'

기사입력 2012.11.29 21:23 / 기사수정 2012.11.29 21:38

온라인뉴스팀 기자


▲ 가장 태어나기 좋은 나라 ⓒ 이코노미스트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가장 태어나기 좋은 나라가 조사돼 눈길을 끈다.

이코노미스트 계열의 경제분석기관인 EIU는 지난 22일 '인생 복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삶의 질 만족도와 소득 등의 객관적인 지표를 종합해 '가장 태어나기 좋은 나라' 순위를 소개했다.

발표된 순위에 따르면 '스위스'가 2013년 가장 태어나기 좋은 나라 1위에 선정됐다. 스위스에 이어 호주와 노르웨이(2~3위) 그리고 스웨덴과 덴마크(4~5위)가 그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싱가포르, 뉴질랜드, 네덜란드, 캐나다가 6~10위에 꼽혔다. 10위권 국가 중 절반이 서유럽권에 속했다.

우리나라는 19위를 기록하여 미국(16위)보다는 세 단계 낮았지만 일본(25위)과 중국(49위)보다는 순위가 높았고, 유럽에서 큰 경제규모와 함께 전통적인 선진국으로 분류되던 독일(16위)과 프랑스(26위), 영국(27위)의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6위에 오른 미국에 대해 "미래 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막대한 빚을 물려받을 나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순위는 EIU가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새로 태어나는 국민에게 건강과 안전,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얼마만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 것이다. 여기에 지리·환경적 특성, 문화적 성격, 기대 수명, 이혼율을 고려한 가족 행복도 등 11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이는 2013년생들이 성인이 되는 2030년을 기준으로 전망한 객관적 수치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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