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만 류담 안상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른바 '개탤맨 3인방' 김병만-안상태-류담이 개그와 연기 두 분야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개탤맨은 개그맨 출신 연기자를 일컫는 신조어로, 최근 개그맨들은 드라마에 출연해 특유의 코믹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병만은 MBC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에서 '김병만'으로 출연, 나여사의 국수집 주차 관리요원, 지배인, 지역 통장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끝을 모르는 오지랖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지만 과한 오지랖은 항상 그를 만신창이로 만들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안상태의 익살스러운 연기도 눈길을 끈다. 안상태는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갱신하며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마의'에서 '백광현'(조승우)의 친구 '자봉' 역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된 13회에서 안상태는 극중 광현의 의생시험을 도와주기 위해 과감한 상반신 노출연기를 감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상태의 반전 없는 몸매와 야릇한 표정연기에 시청자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빛과 그림자', '선덕여왕'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류담 역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의 주인공 '오자룡'(이장우)의 동생 '오재룡' 역을 맡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6회에서 재룡은 소개팅에 실패한 후, 가족들은 모두 날씬한 몸매를 가졌지만 자신만 유달리 큰 몸집을 가졌다며 출생의 비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아이처럼 통곡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병만 류담 안상태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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