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토레스 도우미 물색에 나섰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부임에 이어 페르난도 토레스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1월이적시장을 앞두고 첼시가 보일 행보가 주목된다.
영국 매체 선데이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토레스를 도울 새로운 공격자원으로 마루앙 펠라이니와 함께 안드레 쉬를레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특히 공격수 영입에 온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스트라이커 부족문제에 해결에 나섰다. 문제는 디디에 드록바와 니콜라스 아넬카 등이 이적하면서 불거졌다. 현재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토레스가 유일한 가운데 토레스의 지원자 겸 경쟁자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적임자로 안드레 쉬를레를 점찍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29일 새벽에 열린 팀의 수석 스카우트를 독일 현지에 보내 브레더 브레멘과 레버쿠젠 간의 경기에 보내 쉬를레를 관찰하도록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쉬를레는 첼시의 오랜 타겟이다. 지난 여름 쉬를레를 눈독들였다. 공격자원 영입을 원하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감독은 드록바의 대체자로 쉬를레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이 사령탑에 오른 베니테즈 감독 역시 토레스를 살리는 도우미로 쉬를레 영입을 원하고 있다.
쉬를레 이외에도 이번 1월이적시장에서도 첼시의 거침없는 영입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에뎅 아자르와 오스카 등을 데리고 온 첼시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로만 구단주는 특히 마루앙 펠라이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에버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펠라이니를 영입하거나 혹은 펠라이니와 같은 유형의 공격자원을 찾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첼시는 쉬를레 영입 등을 위해 22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안드레 쉬를레(위)와 마루앙 펠라이니(아래) (C) 선데이미러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