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현숙이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에서 '영애'로 살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현숙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코스모타워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프레스콜에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1에 들어갔다. 본의 아니게 뮤지컬과 같이 하게 돼 체력 분배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출연 배우들과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김현숙은 "매 번 영애를 연기하지만 항상 영광스럽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초연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대학로에서 강남으로 무대를 옮겨온 소감에 대해서는 "대학로 때보다 분위기가 높다. 연령대가 높아서 40~50대 남자분들도 있다. 대학로에서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아이돌이 된 기분이었다. 강남은 색깔이 다른 것 같다"고 답하며 웃었다.
2011년 대학로에서 초연해 인기를 끈 '막돼먹은 영애씨'는 직장인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오피스 뮤지컬을 표방하는 뮤지컬이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직장인 여성 '영애'를 완벽하게 창조해내 시원한 연기를 보여줬던 김현숙이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뮤지컬 배우 연보라와 함께 새로운 영애를 연기한다.
극중 영애는 중소 광고기획사 '아름다운 사람들'의 디자이너로 당찬 성격에 일도 잘하지만 뚱뚱하고 못생겨서 억울한 30대 노처녀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11월 20일부터 2013년 1월 13일까지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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