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22
사회

성추문 검사 여자 사진 '유출'…논란 확산

기사입력 2012.11.28 10:54 / 기사수정 2012.11.28 10:55

이우람 기자


▲ 성추문 검사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성추문 검사'사건에 연루된 여성 피의자 A(43)씨의 사진과 신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장이 일고 있다.

28일 주요 사이트에는 '성추문 검사 여자 사진'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급상승어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A씨는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최초 유포자뿐 아니라 2차 유포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정철승 변호사는 27일 잠원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여성의 사진이 출처가 불분명한 곳에서 유출돼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어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PTSD)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으며 집에도 못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변호사는 A씨의 정신적 충격의 원인을 "검찰이 A씨를 뇌물공여자로 몰아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A씨가 전 검사에게 "자기야"라고 부르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에 대해서는 "'자기야'라고 서로 부른 것은 항거불능의 상태에서 일종의 '노예적 심리상태'에 나온 말"이라고 말했다.

특히 A씨가 전 검사에게 "좋아한다. 즐거웠다"고 말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며 "모텔에서 성관계가 이뤄진 뒤 전 검사가 A씨를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자 안심시켜주기 위해 기분을 맞춰준 정황은 있지만 그런 단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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