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결혼, 트위터에 성경 구절 인용글 '결혼 심경 고백?'

▲선예 결혼 심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트위터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선예는 2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구약성경의 예례미아 29장 11절을 인용한 것으로, 고난이 닥치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현직 아이돌가수로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는 부담감을 희망으로 이겨내겠다는 선예의 심경을 대신 전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선예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예가 내년 1월 26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하면서 "지난 2007년 데뷔해 지난 6년여 동안 원더걸스의 리더로 팀을 이끌어 온 선예가 최근 본인의 뜻을 원더걸스 멤버들과 회사에 알려왔다. 결혼 발표에 대해 멤버들과 회사는 선예의 결정이 신중한 고민 끝에 나온 것임을 이해하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선예는 지난해부터 아이티 봉사활동에서 만난 선교사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를 해 왔으며, 결혼 후 당분간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또 원더걸스 멤버들은 연기 및 방송활동, 솔로음반, 프로듀싱 등을 통해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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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