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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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김연아 짱, 서울은 멋진 도시"…한국 앓이 고백

기사입력 2012.11.26 16:21 / 기사수정 2012.11.26 16:28

임지연 기자


▲휴잭맨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역삼동, 임지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한국 광팬'임을 자처했다.

26일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레미제라블' 기자회견에 참석한 휴잭맨은 첫 인사부터 "제가 한국 광팬인거 아시죠? 한국 짱. 사랑해요 한국"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오는 12월 6일 대회를 앞둔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레미제라블'을 선곡한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김연아 짱"이라며 "'레미제라블'을 선곡했기 때문에 꼭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인사말에도 그는 "지난 방문에 서울시 홍보대사 제안을 받고 열심히 홍보했다. '서울은 멋진 도시이고 한국은 영감을 줄 수 있는 나라'라고 홍보하게 다닌다. 한국 방문 때마다 뜨겁게 맞이해 주셔서 너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휴 잭맨의 내한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6년과 2009년 각각 영화 '엑스맨-최후의 전쟁', '엑스맨 탄생-울버린'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그는 내한 당시 서울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한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싸이와 함께 '강남스타일' 말춤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휴 잭맨은 '레미제라블'에서 굶주림에 떠는 조카들을 위해 빵 조각을 훔쳤다는 이유로 19년간 감옥살이를 하다, 가석방 상태에서 도주하던 중 한 신부를 만나 인생의 변화를 맞는 장발장을 연기했다.

1985년 런던에서 초연된 '레미제라블'이 26년 만에 영화로 탄생했다.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톰 후퍼가 메가폰을 잡고,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쟁쟁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레미제라블'은 오는 12월 전 세계 관객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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