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이 TV 최초로 방송된다.
디즈니채널 관계자는 21일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틀어 최초로 '라푼젤'을 23일 밤 8시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국내에 개봉 후 바로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국내에서만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한 '라푼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중 하나다.
라푼젤은 왕비가 자신을 임신했을 때 먹은 약초의 힘으로 금발 머리카락에 신비로운 치유의 힘을 가지고 태어난 공주이다. 마법의 약초로 젊음을 유지하려 했던 여인 고델은 약초의 기운을 받은 아기 라푼젤을 납치해 18년 간 탑 속에 가둬두고 엄마 행세를 한다.
바깥 세상을 동경하며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라푼젤은 물건을 훔치고 탑에 숨어든 도둑 플린라이더를 만나 탑 바깥 세상에 첫 발을 딛게 된다. 플린라이더를 쫓는 왕실 경비마 맥시머스의 추격, 가짜 엄마 고델의 무서움 음모 등 스펙터클한 사건이 펼쳐지는 가운데 라푼젤이 진짜 가족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디즈니채널 관계자는 "라푼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인기와 작품성 면에서 탁월한 영화"라며 "TV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라푼젤'을 감상하며 온 가족이 모여 훈훈하게 보내는 금요일 밤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라푼젤 ⓒ 디즈니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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