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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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 '이치와 전우치 넘나드는 1인2역 액션 향연'

기사입력 2012.11.21 17:5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극과 극의 느낌은 담은 1인2색 '지붕 액션'과 '뒷간 액션'을 소화해내며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차태현은 21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에서 복수를 위해 조선에 나타난 율국도 최고의 도술사 전우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변신술을 이용해 조보소 말단관리 이치로 변신해 전우치와 이치라는 정 반대되는 캐릭터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1인 2역 차태현 열연'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차태현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이치가 냄새나는 뒷간에서 전우치로 변신하기 위해 주문을 외우는 혼비백산 '뒷간 액션'을 코믹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이치에서 본인의 모습인 전우치로 돌아온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날렵하게 지붕 위를 뛰어다니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지붕 액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첫 방송을 앞둔 차태현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촬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했지만 완성본은 방송을 통해 처음 보게 되는 것이다. 처음 시도하는 장르다 보니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시청률이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치가 전우치로, 전우치가 이치로 변할 때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라는 도술을 쓰는데, 이 주문이 많은 이들에게 익숙해 졌으면 좋겠다. 힘들 때나 기쁠 때 습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국민의 유행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제작사 측은 "차태현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기는 등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고 있는 배우다. 2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전우치'가 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 수 있는 만들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태현의 활약이 기대되는 '전우치'는 2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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