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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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정려원, 결국 김명민 선택 "이젠 날 믿을 차례"

기사입력 2012.11.20 22:30 / 기사수정 2012.11.20 22:4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이고은이 결국 오진완과의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20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오진완(정만식 분)은 앤서니 김(김명민)과의 갈등으로 실의에 빠진 이고은(정려원)에게 접근했다. 이고은에게 위약금을 지원해 줄 테니 앤서니 김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자신과 계약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고은은 주저 없이 펜을 집어들고 사인할 자세를 취했다. 이때 앤서니 김이 오진완의 사무실에 들이닥쳐 이고은을 막으려 했다. 그러면서 "네가 원하는 대로 감수 작가도 없애고 장르도 원래대로 가겠다"며 절박하게 매달렸다. 그러나 이고은은 멈추지 않았고, 종이에 펜을 댔다.

하지만, 사실 이고은은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 사인을 하는 척하며 앤서니 김을 자극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낸 것이다. 후에 이 사실을 안 앤서니 김이 황당해 하며 "그런 꼼수는 대체 어디서 배웠냐"고 하자, 이고은은 "대표님한테 배웠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전에는 대표님이 대표님을 믿으라고 했지만, 이제는 대표님이 나를 믿을 차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결국, 앤서니 김은 이고은에게 따로 대본을 쓸 수 있는 작업실도 내주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다. 그러나 S방송국 연출진들은 "앤서니 김 같은 사람과는 함께 일할 수 없다"며 '경성의 아침'에 대해 제작 거부를 선언해, 앤서니 김은 난관에 봉착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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