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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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눈물 고백, "공백기…며칠씩 씻지도 않았다"

기사입력 2012.11.19 21:07 / 기사수정 2012.11.19 21:07

방송연예팀 기자


▲ 조성모 눈물 고백 ⓒ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조성모가 눈물 고백을 했다.

1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출연해 2009년 다리 부상 이후 찾아온 4년간의 공백기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조성모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다리 부상, 소속사 이전 과정에서 휘말린 소송과 그에 따른 재정적 압박, 지진으로 무산된 일본 진출 등 악재가 겹치며 지난 4년간 콘서트, 행사, CF 등 모든 제의들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희는 팬 분들이 불러내 주지 않으면 하루종일 집에 있는 백수다. 잠옷 입고 며칠씩 씻지도 않았던 시절"이라며 당시의 참담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특히 "하루는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앉으니 왠지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이 꼴이 뭔가, 음악을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휩싸였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또한, 조성모는 지난 4년간 가수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고 있던 자신을 지켜준 아내에게 "정말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헌신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로 고마움을 드러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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