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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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결혼에 관심↑…개념女, 애국소녀로 재조명

기사입력 2012.11.19 18:33 / 기사수정 2012.11.19 18:34

이우람 기자


▲ 김영민과 결혼하는 김나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영민(25)이 오는 12월 8일 결혼식을 올리면서, 그의 4살 연상 예비신부 모델 김나나(29)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나나는 잡지모델로 데뷔해 VJ,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고 특히 레이싱모델로 이름을 크게 알렸다. 최근에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신부수업에 전념하고 있다.

김나나는 프로모델로서 많은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전시장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를 만큼 과거 수많은 행사가 그녀를 필요로 했고, 그녀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김나나는 지난해에 '2011 지스타 최고의 스타 부스걸 1위'에 올랐고, '2011년 제1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레이싱모델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김나나는 평소 트위터(@_kimnana)를 통해 시사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남김과 더불어 안보 관련 오프라인 행사에 자주 참여하며 얼굴을 알리면서 '애국소녀', '개념소녀', '우파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그녀는 레이싱모델 대상을 수상하면서 "유니폼길이가 짧다고 생각이 짧지는 않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북한인권단체들의 탈북자 북송 중지 촉구 집회에 참석해 "강제 송환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문제는 정치적 좌우를 떠나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김나나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직 생활을 했던 보수적인 부모님의 밑에서 자랐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김나나의 아버지는 서울대 출신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김영민과 김나나는 5년 전 공항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동경모터쇼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김나나가 새벽에 귀국해 교통편을 찾던 중 신부와 동행했던 지인이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김영민 선수였던 것. 김영민 김나나 커플은 오는 12월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헤리츠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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