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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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해결사' 니콜은 '김 중독자'

기사입력 2012.11.18 18: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미국 국가대표 출신인 니콜이 소속 팀인 도로공사의 2연승을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서 인삼공사는 3-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니콜은 홀로 17득점을 올리며 수훈갑이 됐다.

경기를 마친 니콜은 "지금까지 고되게 훈련을 많이 했는데 두 번째 승리로 값어치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의 적응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분들이 나에게잘해주고 있어서 굉장히 편하다"며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싫어하는것이 없을 정도다"고 덧붙었다.

도로공사 숙소 식당에서 나오는 해물 전골과 김을 특히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김은 완전히 중독된 상태다. 미국에 돌아가도 김은 가지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니콜의 아버지는 주한 미군 출신이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한식을 접해온 그는 음식 문제에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있다.

국내 리그의 훈련량이 많은 점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훈련량이 많은 점은 굉장히 어렵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 특히 힘들다"고 말했다.

[사진 = 니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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