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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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뛰어난 위치선정' 시즌 6호골 폭발

기사입력 2012.11.18 01:25 / 기사수정 2012.11.18 01: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퍼탤런트' 손흥민(함부르크)이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의 뛰어난 위치선정이 만들어낸 결승골이었다.

함부르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임테흐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마인츠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 출전을 명받은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후반 1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달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리그 6번째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수준급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0-0으로 지루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 19분 손흥민의 뛰어난 위치선정 한 번으로 균형이 깨졌다. 막시밀리안 바이스터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순간적으로 침투해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진의 처리 미숙이 문제였지만 손흥민의 위치선정과 재빠른 움직임도 칭찬받을 만한 플레이였다.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수비를 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공수에 걸친 손흥민의 활약으로 함부르크는 3경기 만에 웃을 수 있었다.

무승 부진을 끊어낸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5승째(2무5패)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사진 = 손흥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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