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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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송중기, 박시연에 사죄의 눈물 "내가 누나를 괴물로 만들었어"

기사입력 2012.11.14 22:3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송중기가 사죄의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 19회에서는 마루(송중기 분)가 재희(박시연)에게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루는 준하(이상엽)를 통해서 재희와 민영(김태훈)이 은기(문채원)의 아버지 정규(김영철)의 죽음에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고심하던 마루는 재희를 공원으로 불러내 "미안하다. 내가 누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그 땐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교만이었다. 내가 누나를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괴물로 만든 거다.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가 누나한테 가겠다. 사랑은 약속할 수 없지만 평생 곁에 있어줄 수는 있다. 누나가 어딜 가든 기다려줄 거고 이해해줄 거고 참아줄 거고 견뎌줄 거고 손잡아줄 거고 안아줄 거다"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파멸의 길로 질주하게 된 것은 모두 자신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멈추고 자신과 다시 시작하자는 것.

또 "그 쓸데없는 짐 내려놓고 혹시 받을 벌 있다면 기꺼이 받고 언제가 됐든 기다릴 테니까 나한테 올래요?"라고 말하면서 자신과 함께하자는 뜻을 전했다.

[사진=송중기, 박시연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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