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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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강남스타일 열풍에…무명 女댄스팀이 소녀시대 제쳤다

기사입력 2012.11.14 08:5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 이전까지 K-POP을 대표하던 소녀시대가 이제는 무명 여자 댄스팀의 싸이 패러디 영상에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13일 유투브 전체기간 조회수 한국 차트에서 여성 댄스팀 '웨이브야'의 '강남스타일' 영상이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 영상은 지난 8월 14일 여성 댄스팀 '웨이브야'가 기존 '강남스타일' 안무에 약간의 창작 안무를 곁들인 내용이다. 이 댄스팀의 영상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인기와 맞물려 전 세계인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강남스타일'에 별 관심이 없다는 일본인들조차도 관심을 가질 정도다.

14일 '웨이브야'의 영상은 조회수 6856만, '더 보이즈' 뮤직비디오는 6188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여성 댄스팀의 '강남스타일' 안무 영상이 소녀시대의 대표곡인 '지(Gee)'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를 따라잡을지도 관심거리다.

유투브 조회수 한국 차트 4위인 '지' 뮤직비디오는 9126만 조회수를 기록, '웨이브야'와의 조회수 차이는 약 2300만이다.

소녀시대의 대표곡들을 4위와 6위로 밀어낸 것은 다름 아닌 싸이 열풍이다.

유투브 조회수 한국 차트 1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조회수 7억 1712만)', 2위는 '강남스타일'의 다른 버전인 '오빤 딱 내스타일'(1억 4320만), 3위는 싸이의 SBS '인기가요' 출연 영상(1억 2447만)이다. 이 차트 10위 이내에 든 싸이 관련 영상의 조회수를 합치면 10억 7118만이라는 놀라운 숫자가 나온다.

'강남스타일' 커버 댄스 안무로 소녀시대를 제친 '웨이브야'의 멤버 미유(Miu)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고 댓글을 달아 주는 게 신기하다. 원래 카라 등 다른 걸그룹의 안무 영상을 올렸지만 이런 반응은 없었다"며 '강남스타일' 열풍을 실감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웨이브야' 유투브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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