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립투사' 박종우(부산)의 독도 세리머니 사건이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논의된다.
FIFA는 13일 대한축구협회에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징계위원회에서 박종우와 관련된 안건을 정식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징계위원회 간사인 마르크 카발리에로의 명의로 대한축구협회에 전달된 문서에서 FIFA는 박종우 사안에 대한 조사는 모두 끝났고 논의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FIFA는 이미 지난달 박종우 사건을 징계위원회에서 논의했지만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대한축구협회에 기존 제출된 주장 외에 추가로 협회 및 선수의 입장을 제출하라고 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종우는 세리머니에 관해 자필로 사유서를 작성해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박종우는 지난달 3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남자축구 동메달 증명서를 전달받으며 동메달리스트로 인정을 받았다.
[사진 = 박종우 ⓒ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