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사랑내곁에 ⓒ 아담스페이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오는 12월 11일 개막하는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가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작곡가 오태호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내사랑 내곁에'에는 배우 홍지민, 배해선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고 걸그룹 포미닛 멤버 전지윤이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형식의 러브스토리로 구성된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는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으로 로맨스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전계수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이다. 20대의 풋풋한 사랑부터 40대의 로맨틱한 사랑까지 다양한 세대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또 '기억속의 멜로디', '사랑과 우정사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등 많은 곡을 히트시킨 작곡가 오태호의 노래들로 구성돼 3040의 향수를 자극하며 사랑과 추억을 동시에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지민과 배해선은 제주도에서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윤주 역을 맡아 40대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사랑을 연기한다. 윤주는 과거에 이루지 못했던 사랑에 가슴 아파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이다.
가수 김정민과 뮤지컬배우 박송권이 사진작가인 세용으로 분해 홍지만 배해선과 호흡을 맞춘다.
포미닛 전지윤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전지윤은 뮤지컬배우 유주혜와 함께 발레리나를 꿈꾸는 촉망받던 20대 복희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극중 복희는 마로니에의 한 거리공연에서 창작 발레를 선보이며 기타리스트 강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포미닛 전지윤의 상대역인 기타리스트 강현 역에는 뮤지컬 '파리의 연인', '궁'에 출연했던 뮤지컬배우 장우수와 '롤리폴리', '원효'의 서지훈이 함께 캐스팅됐다.
이밖에 데뷔 17년차 베테랑 연기파 배우이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통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박호산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러브메신저 승윤 역을 맡아 강석호와 함께 열연한다. 그의 파트너인 과거의 연인 기혜와 현재의 연인 보라 역에는 뮤지컬 배우 손현정과 가수 유리아가 발탁됐다.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는 오는 12월 1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