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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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장혁-이다해 "세 번째 만남, 호흡 문제 없다"

기사입력 2012.11.13 17:4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장혁과 이다해가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장혁과 이다해는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쇼케이스에서 세 번째 작품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장혁은 "많은 분들이 이다해 씨와 '추노'에 같이 출연했던 것을 기억하는데, 이전에 '불한당'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도 만난 적이 있다. 처음 멜로 연기를 시작하면 상대 배우와 감정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다해와는 그 부분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여러모로 수월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다해 역시 "처음에 캐스팅 제안을 받고 장혁 씨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고 '우리 또 만났네'라고 통화를 했었다. 큰 울타리 안에서 연기할 수 있는 느낌이라 정말 편하다. 이번 작품이 나에게도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고 배울것이 많을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장혁 씨의 존재가 무척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어 "'추노'에서의 대길이와 언년이처럼, 많은 분들이 우리가 작품에서 자주 만나는 부분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할 것이다"라면서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장혁은 "'아이리스2'에서는 멜로 부분이 굉장히 담백하게 그려질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풀어볼 생각이다"라고 전하며 이다해와의 멜로 연기를 어떻게 풀어갈 지 전하기도 했다.

극 중에서 장혁은 NSS 요원 정유건을, 이다해는 올림픽 권총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NSS에 특채로 들어오게 된 지수연을 연기한다.

지난 2009년 방송된 '아이리스'의 두번째 시리즈인 '아이리스2'는 1편에서 의문의 총상을 입고 죽었던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 3년 후부터의 이야기로, 김현준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조직 '아이리스'의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김영철) 국장의 이야기와 백산의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이 그려진다.

'아이리스2'는 내년 2월 '전우치'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장혁, 이다해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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