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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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은혁 사진 논란에 아진요 유사 카페 난립 '왜?'

기사입력 2012.11.13 14:32 / 기사수정 2012.11.13 14:32

백종모 기자


▲ 아이유 은혁 사진 논란에 아진요 카페만 5개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아진요 유사 카페가 난리립하고 있다.

11일 아이유 은혁 사진 유출 논란과 관련해 '아진요(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가 설립 된 이후 같은 이름으로 작성된 카페가 13일 현재 5개에 달하고 있다.

이름만 다를 뿐 성격은 제각각이다. 접속이 되지 않거나 아이유를 비판하는 것인지 옹호하는 것인지 모호한 경우가 많다.

각 카페의 주소는 "아진요가 생겼다"는 글을 통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이유 은혁 사진 유출 자체 보다 이 일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것을 이용해 카페 회원 수를 모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 회원 수가 많은 카페는 암암리에 거래가 이뤄진다는 소문도 있다.

이 중 회원이 가장 많은 한 카페는 아이유의 팬카페로 지난 8월 개설됐으나, 현재 메인 페이지에 "카페 매니저가 다른 사람에게 위임된다"는 문구가 붙은 채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다른 한 카페는 접속 자체가 차단됐다.

아이유 은혁 사진 유출에 대해 진실을 촉구한다기 보다, 아이유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경우다. 한 아진요 카페를 들어가 보면 "아이유를 보호합시다"라는 문구가 붙여 있고 아이유를 응원하는 게시 글들로 가득하다.

또 다른 카페도 아이유 은혁 사진에 대해 아이유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는 네티즌이 개설했다.

같은 이름의 카페가 많을 경우 가입에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한 연예인에 대해 큰 사건이 생길 때마다 이러한 카페들은 계속해서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진요와 반대의 성격의 '아믿사(아이유를 믿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카페까지 개설되는 등 해당 건과 관련된 카페 개설이 줄을 잇고 있다.

특정 사건에 대해 해당 연예인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성격의 카페는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이 모여 개설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원조격이다. 이어 멤버 불화설이 불거진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등이 개설된 바 있다.

과거에도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소식이 발표될 때 '이지아닷컴'이라는 홈페이지가 생긴 뒤, 특정 유명인에 대해 사회적으로 이슈를 모을 만한 사건이 생길 때마다 유사한 사이트들이 생겨난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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