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재석이 김정은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1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연출 이정섭, 전우성) 13회에서는 한재석(장현우 역)이 김정은(나여옥)을 향해 절절한 사랑고백을 하는 모습과 함께 엄마로서 아들의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김정은의 안타까운 모성애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고수남(신현준)을 향해 '내 여자의 일입니다' 라고 자신 있게 밝혔던 장현우(한재석)는 이어 "내가 오버했니?" 라며 난처해했을 여옥의 입장을 걱정한다.
또 업무보고를 위해 총지배인실을 찾은 수남에게는 "전 부인을 놓아주지 못하는 것도, 자존심 문제입니까?"라며 수남을 향한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이에 수남은 "제가 아내를 놓아주지 못하는 건, 제가 잘못한 게 너무 많아서입니다. 앞으로 제가 행복하게 해줄 겁니다"라고 말하며 재결합의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수남의 자신감에 "염치가 없군요"라고 단호히 말하고, 이에 멱살을 잡는 수남에게 "여옥이가 얼마나 불행했을지 짐작이 가네요"라고 조소를 날렸다.
현우는 여옥과의 재결합을 추진하려는 수남을 경계하는 한편 여옥의 마음을 돌리는데도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현우는 여옥을 향해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여옥이 현우의 사랑에 행복해 할 겨를도 없이 아들 기찬은 아빠와 엄마가 함께 있기 위해 일부러 문제가 있는 행동을 했다고 말해 여옥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에 향후 '엄마' 여옥의 인생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현우와의 데이트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여옥에게 앞으로 또다른 시련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울랄라부부' 14회는 13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울랄라부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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