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남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인 하하와의 결혼을 앞둔 가수 별이 자신은 '애완동물' 대신 '애완남자'를 키우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애절한 발라드 신곡 '나빠'로 돌아온 별은 최근 진행된 KBS '안녕하세요' 녹화에서 하하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해 귀여운 예비부부임을 인증 받았다.
이 날 고민 사연으로는 '파충류를 종류별로 기르는 언니 때문에 못 살겠다'라는 동생의 고민이 소개됐다. 파충류를 사랑하는 언니가 애완동물로 집 안에서 이구아나, 도마뱀 그리고 뱀까지 키워 동생이 깜짝깜짝 놀라고 잠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안녕하세요' MC들은 이 날의 게스트들에게 기르는 애완동물이 있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강아지를 키운다는 걸스데이의 민아에 대답에 이어 별은 "나는 애완동물 대신 '애완남자'를 키운다"고 말했다.
애완남자에게 어떤 것을 먹이로 주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별은 "주 먹이는 소주와 막창이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별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하에게 "결혼하면 강아지를 기르자"고 말했더니 하하가 강아지 대신 자기만 키우라고 대답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에 자리한 이들에게 질투 어린 시선과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하하에 대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예비신부 별의 이야기는 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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