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전노민, 채시라 따귀 때리며 "나는 지호 반쪽짜리 아빠 돼주겠다"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전노민이 채시라의 따귀를 때렸다.

11일 방송된 SBS '다섯손가락'에서는 유지호가  친 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한 채영랑이 김정욱에게 아이를 잊고 살자고 사정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채영랑(채시라 분)은 김정욱(전노민 분)에게 "괜히 찾았다. 차라리 죽었다고 생각할 때가 나았다. 아쉽고 애타고 미안해 했던 그 때가 나았다"라며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영랑의 태도에 정욱은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느냐"라고 소리쳤고, 영랑은 "왜 말이 안 되느냐. 갑자기 자식이라고 하면 덮어놓고 없던 정이 생기고 안보면 죽을 것 같고 내 새끼, 내 새끼 하면서 울면서 매달릴 줄 알았느냐"라며 "나 지호가 너무 싫다. 지호가 내 아들이라는 것도 내가 그 아이 엄마라는 것도 죽을 만큼 끔찍하게 싫다. 낳았다고 다 엄마는 아니다. 우리 여기서 덮자"라고 소리쳤다.

영랑에 말에 정욱은 급기야 영랑의 따귀를 때리며 "네가 그러고도 엄마냐. 자식을 길러본 사람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느냐. 지호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라며 "나는 지호에게 말할 거다. 내가 아빠라는 것을..네가 엄마를 하든지 하지 않든지 상관하지 않는다. 난 반쪽짜리 아빠라도 돼주겠다"라고 말을 남긴 뒤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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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