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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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이보영, "네 가족은 죽었다" 박해진 말에 '오열'

기사입력 2012.11.11 21:06 / 기사수정 2012.11.11 21:2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보영이 박해진의 차가운 말을 듣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연히 재회한 서영(이보영 분)과 상우(박해진 분)가 다시 만나는 내용이 방송됐다.

상우가 일하는 병원에서 재회한 서영은 그 병원 장의 아들이 자신의 아가씨인 미경(박정아 분)의 결혼 상대로 정해진 것을 알고 그 병원에서 상우와 계속 마주치게 될까 염려했다.

불안해 하던 서영은 결국 상우를 찾아가 "이 병원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계속 이 병원에 다니게 될 것 같은데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안되겠냐"고 조심스레 부탁했다.

그 말에 상우의 표정은 차가워졌다. 상우는 "네가 그렇게 부탁하면 내가 병원을 옮길 거라고 생각했냐"고 물으며 "그렇게 불안하냐"고 말했다.

서영은 "내가 이런 부탁을 하러 너를 찾아오는 게 아니었다"며 자신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상우는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할 만큼 행복하구나"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어 상우는 "이제 우리는 모르는 사이"라며 "우리 아버지를 두 번 죽일 수 없다"고 매몰차게 서영에게 말했다.

또 "이제 네가 돌아올 수 있는 가족은 없다, 네가 죽어야만 돌아 올 수 있다"며 "이제 네 가족은 강우재(이상윤 분)다"라고 말하며 돌아섰고 자신을 냉담하게 대하는 상우 때문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보영, 박해진ⓒ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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