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수로가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이어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민종이 MC로 대성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수로는 8일 더스테이크하우스 광교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김수로, 김민종의 마이퀸' 기자간담회에서 MC를 맡은 소감을 묻자 "오히려 시즌2 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김수로는 "'승부의 신' 때는 김용만을 따라가면 됐는데 제가 해보니 그렇지 않더라"라며 "김민종은 오히려 MC를 더 잘 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민종은 "저는 김수로 형을 믿고 했다"며 "김수로가 아니면 엄두도 못 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민종은 김수로에 대해 "저는 예능이나 토크쇼를 해본 적이 없는데 반해 수로 형은 예능이나 이런 곳에서 에너지가 넘친다. 그런 면에서 서로 친하지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순간적으로 나오는 순발력과 재미와 깊이 등이 한꺼번에 올 때가 있는데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수로, 김민종의 마이퀸'은 세계 각국을 돌며 자신의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는 여성들을 만나 성공스토리와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는 로드쇼로 '신사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춘 김수로와 김민종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세계 속의 '코리안 퀸'을 만나게 된다.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수로와 달리 김민종은 이번 '마이퀸'으로 낯선 장르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김수로는 "'신사의 품격' 때 함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작품이 끝나고 둘이 뭔가를 다시 하고 싶은 느낌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며 "드라마를 함께 하면서 저는 느꼈지만 김민종이 정말 재미있는 친구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김민종의 캐스팅에 스토리온 이원형 CP는 "'신사의 품격'이 끝나고 김수로와 프로그램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를 햇다. 그 후 김민종을 만나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하기 전에 '김수로와 함께 한다'고 하니까 '바로 하겠다고 계약서를 가지고 오라'고 하더라. 그만큼 김민종이 김수로를 믿더라"라며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해외에서 성공한 한국 여성을 찾아 떠나는 스토리온 '김수로, 김민종의 마이퀸'은 오는 2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민종, 김수로 ⓒ 스토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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