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홍명보가 축구 외에 방송인이나 정치인 등 다른 진로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거머쥐며 지도자로서의 능력까지 인정받은 국민 영웅 홍명보가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출연할 생각이 없느냐"는 MC 김성경의 질문에 홍명보는 "내가 나가면 프로그램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내가 예능 감각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신 김태영 코치를 추천했다. 김태형은 지난 2010년 6월 MBC '놀러와'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낸 바 있다.
홍명보는 "그 때 한 번 출연한 뒤 김태영 코치에게 계속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와서 곤란했다. 결국 예능 출연은 그 때 한 번뿐이었다"고 말했다.
홍명보는 "쉬는 시간에 TV를 보게 되면 뉴스를 본다. 예능 프로그램은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한석이 "혹시 정치에 관심 없느냐. 감독님이 나오시면 찍고 싶다"고 묻자 홍명보는 "관심이라기보다 소질 자체가 없는 것 같다"며 정치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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