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출제 경향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해 수능, 만점자 1% 되도록 쉽게 출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와 관련, 언어·수리 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쉽게, 외국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권오량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영어교육과교수)은 8일 오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언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했으며 수리 영역은 지난해 수능·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했다.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험생의 수능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70% 이상의 문항을 EBS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예측가능한 시험 되기 위해서 전혀 시도하지 않은 유형은 가급적 배제했으며 약간 응용한 정도의 문항은 있지만 학생들에게 전혀 생소한 문제는 내지 않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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