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스쳐간 괴물 소행성, "지구와 충돌했다면…"

▲ 지구 스쳐간 괴물 소행성 ⓒ 미우주항공국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커다란 소행성 하나가 지구에 접근했다 조용히 사라진 사실이 밝혀졌다.

복수의 해외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우주항공국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구를 스쳐지나간 소행성의 모습을 담은 레이더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소행성 2007 PA8은 지구로부터 650만km 거리로 접근했는데, 이는 달과 지구 거리의 17배에 해당한다. 물론 인간의 발걸음과 인간의 교통수단에 미뤄 봤을 때 꽤 먼 거리이긴 하지만 최근 지구를 스쳐 지나간 행성 중에선 가장 가까운 거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소행성 2007 PA8의 너비는 약 1.6km이고 울퉁불퉁하고 길쭉하며 사나흘에 한번 회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200년 동안은 소행성 2007 PA8가 이번보다 더 가까이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항공우주국 과학자들은 분석했다.

외신은 이 소행성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지구와 충돌했다면 핵폭탄급 위력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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