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케냐에 다녀온 서유정이 "희망이 많은 분들의 도음으로 창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7일 SBS 사옥에서 진행된 '희망 TV SBS' 제작고회에서 서유정은 "지난 9월, 케냐에 소외된 아이들을 돕고자 그곳에 다녀왔다. 램프로 인해 다리가 녹은 한 아이가 기억에 남는다. 큰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는 한 끼도 못 먹더라. 주변에 그 친구 병원비가 얼마냐 물으니 우리 나라 돈으로 15만원이었다. 그 돈이 없어 그 아이는 다리를 잃었다"고 고통을 겪고 있는 르완다 소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부분을 보면서 내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게 됐다. 아이들을 도와주러 갔지만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은 것 같다. 지금은 미약하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창대해지길 바란다"고 짧지만 호소력있는 소감을 전했다.
1997년 '기아체험24시간'으로 시작된 '희망 TV SBS'는 지난 16년 동안 걸어온 SBS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 어린이들과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 TV SBS'는 그동안 많은 스타들과 함께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를 선도해 왔다. 이어 오는 16일과 17일 총 10부작으로 생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서유정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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