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 수능점수 공개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석사 출신' 가수 하하가 자신의 수능점수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이하 하극상)'에서는 2013년도 수능을 앞에 두고 '하위 1%를 위하여'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하하는 '하위 1%'를 대표해 고교 시절 수학능력시험 점수 대한 추억을 털어놨다.
하하는 "나 고등학교 때는 누가 더 빨리 찍고 나오나 경쟁을 하곤 했다"며 "내가 수능 봤을 때 400점 만점에 127.8점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언어영역이 100점인가 110점 만점이었는데 내가 당시 98점을 맞았다. 그리고 수리 탐구는 5점을 맞았다. 한 문제를 찍었는데 맞아서 5점을 얻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자신의 영역별 수능점수를 전격 공개했다.
또한, 하하는 수능 당일, 웃지 못할 컨닝에 대한 일화 또한 밝혔다.
하하는 "수능을 보는데 내 뒤에 앉은 해병대 수험생이 컨닝시켜달라고 해서 승낙했다"며 "수능이 진행될수록 내가 다 찍고 자니까 나를 의심하고 결국에는 자기가 풀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하극상'은 연예계 브레인으로 스윗소로우의 인호진, 성진환이 출연해 '상위 1%'의 수능 성적표와 상장을 공개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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