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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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타진요'사건 이후 생활고, 강혜정에게 미안"

기사입력 2012.11.06 10:57



▲타블로 강혜정 ⓒ S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타블로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일명 '타진요' 사건 이후 3년 동안 방송활동을 쉬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타블로는 "가장 마음 아팠던 것은 아이가 '장난감이 가지고 싶다'고 말할 때 였다. 다른 때 같았으면 그냥 사줄 수 있었을 텐데 그 순간까지도 가격을 머릿속에서 계산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자마자 이런 일이 일어나 혜정이에게도 남편으로서 정말 미안했다. 그 때 유일한 수입이 저작권료였는데, 당시에는 라디오에서도 내 노래가 잘 나오지 않아 저작권료조차도 적게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타블로는 "한번은 50만원이 통장에 들어온 적이 있었다. 사람이 생각이 달라지는 게, 예전에는 적은 돈으로 느껴졌던 50만원이 그렇게 큰돈으로 느껴질 수가 없었다"고 달라진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 날 타블로를 위해 방송에 깜짝 출연한 강혜정에게 타블로는 "당시 내가 수입이 없다보니 평소에는 주연만 해오던 혜정이가 조연도 마다하지 않고 드라마에 출연하고, 연극 활동도 다시 시작하더라. 정말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혜정은 "나도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며 유쾌하게 맞받아쳐 웃음을 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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