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배구가 화려한 개막과 함께 국내 배구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케이블∙위성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와 MBC 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중계에 나선 2012-13 V-리그 주말경기 3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각각 KBS N Sports이 0.796%, MBC 스포츠플러스는 0.487% 순으로 나타났다.
2012~13 시즌 V-리그는 시즌 개막 첫 주말부터 코트를 달궜다. 남자부 개막전에선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선수인 레오가 51득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레오는 지난 시즌 MVP 가빈의 공백을 메웠다. 또한 여자부 개막전에선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KGC 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개막 이튿날 펼쳐진 여자부 흥국생명과 기업은행의 경기 역시 풀 세트 접전 끝에 기업은행이 3-2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휘트니는 3세트 만에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에서 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다.
한편 2012~13 V-리그 공동 주관방송사인 KBS N Sports는 8년 연속 배구 중계 노하우와 김세진 해설위원-이기호 아나운서 그리고 여자배구 박미희 해설위원-강준형 아나운서 등 최강의 중계진을 내세워 0.8%에 육박한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N Sports 관계자는 "매 해 프로배구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TV 중계를 접하는 시청자의 기대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KBS N Sports 역시 배구 흥행에 기여하기 위해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김세진, 신진식, 박미희 등 국내 최정상급 해설진과 함께 최상의 중계를 선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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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