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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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감독 "청년의 순수함 담고자 수라즈 샤르마 선택"

기사입력 2012.11.05 13:21 / 기사수정 2012.11.05 13:2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의도, 임지연 기자]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감독이 신인 수라즈 샤르마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5일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로드쇼에 참석한 이안 감독이 신예 수라즈 샤르마를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무명 배우들과 작업한 영화가 세 번째 영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안 감독은 "이 시점에 와서 생각하게 된 것은 순수함이 사람들에게서 상실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고민들 가운데 청년이 가진 순수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번 역할에는 청년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기존 배우보다는 순수함을 지닌 배우가 좋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파이라는 인물이 표현해야 하는 감정과 스크린상에서 표현할 수 있는 연기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배우를 캐스팅 하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연기자는 연기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기본 재능과, 주어진 이야기를 얼마나 몰입해서 표현 할 수 있는가라는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배우여야 했다. 수라즈 샤르마가 온 몸을 떨며 연기하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다. 그래서 그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바다 한가운데 좁은 구명보트, 호랑이와 함께 남게 된 한 소년. 그들에게 펼쳐지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13년 1월 3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수라즈 샤르마, 이안 감독 ⓒ '라이프 오브 파이' 스틸컷, 엑스포츠뉴스 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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