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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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감독 "할리우드 진출 한국 감독들, 잘될 것"

기사입력 2012.11.05 12:27 / 기사수정 2012.11.05 12: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의도, 임지연 기자] 이안 감독이 할리우드 진출을 시도하는 한국 감독들의 흥행 성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5일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로드쇼에서 이안 감독은 "한국 감독들의 흥행여부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시아에서 자라났지만, 할리우드의 영화를 보고 자랐다.서양 영화에 신선한 바람과 같은 동양 적인 부분들을 가미해 동양 감독으로써 순수한 의지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나. 생각하는 것만큼 장벽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안 감독은 "선배로서 조언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진출할 수 있는 감독들은 자국의 영화를 통해 인정받았기 때문에 할리우드에 갈 수 있는 것. 의사소통, 제작 과정 부분들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꼭 할리우드를 진출해야만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서 영화를 만들 건 좋은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돌아온 이안 감독은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휩쓴 동시에 '색,계'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굳힌 아시아 감독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안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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