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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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김장훈 용감 발언 "이승건PD는 박성광 복귀시켜라"

기사입력 2012.11.04 22:49 / 기사수정 2012.11.04 22:4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김장훈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박성광의 '용감한 녀석들' 복귀를 응원했다.

4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장훈이 깜짝 등장했다. 지난주 박성광이 하차하며 한 자리가 공석이 된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서는 신보라와 정태호만 무대에 올랐다. 박성광은 지난 방송에서와 마찬가지로 객석에 앉아있었다.

그러나 수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을 향해 정태호와 신보라가 '하지마'라는 노래를 열창하고 있을 때 김장훈이 갑작스레 등장했다. 신보라와 정태호와 함께 '용감한 녀석들'이 된 김장훈은 박성광 특유의 제스처를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장훈의 트레이드 마크인 발차기를 개콘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신보라가 그에게 '발가수'라고 말해 객석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김장훈은 "지금 발라드가수에게 발가수라고 한 거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면서 화가 난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용감한 발언을 하겠다"며 박성광을 하차시킨 이승건 PD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성광이가 아무리 못생겨도 그렇지 외모 때문에 사람을 하차시켜도 되겠느냐"며 소리를 친 것. 그의 발언이 끝나기가 무섭게 무대에는 그를 끌어내리기 위해 스태프들이 등장했다. 박성광이 무대에서 끌려갔던 모습이 그대로 재연된 것이다.

한편, 이날도 박성광은 객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피켓시위를 펼쳤다. 그러다 김장훈이 처음 무대에 올라왔을 때에는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은 아닌가 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을 옹호하다 끌려가는 김장훈의 모습에 '그래도 고맙다'는 피켓을 꺼내들어 옆에 앉은 관객들은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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