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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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목감기에도 인도네시아 팬들과 팬미팅 '감동 선사'

기사입력 2012.11.04 13:2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그룹 JYJ의 멤버 김재중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4천 팬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김재중은 심한 목감기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김재중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재중은 인도네시아 출국 전날 목감기에 걸려 사실상 의사로부터 당분간 휴식을 권유 받았다. 이에 행사 연기 또는 취소를 협의했으나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을 위해 팬미팅 진행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마따 앨랑 인터내셔널 스타디움(MATA ELANG INTERNATIONAL STADIUM)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태에서도 텍스트 토크 등으로 팬들과의 대화를 잊지 않았다.

또 노래를 부를 수 없어 미안한 마음을 참석한 팬 전원과 악수를 하고 그룹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대신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또 팬미팅이 끝나고 김재중은 참석 팬 모두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자필편지를 통해 "너무 미안한 마음에 뭐라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독한 감기로 목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했다. 그래도 여러분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추억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도네시아는 자주 오지 못했던 곳인데도 이렇게 멀리서도 많은 분들이 저와 JYJ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에 앉아있는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오늘은 우리만의 방법으로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 보아요"라고 진실한 마음을 전했다.

팬미팅에 참석한 팬 이바(Eva, 24)는 "아프기 때문에 노래를 부를 수 없다는 걸 팬으로서 이해한다. 안 좋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 자필편지와 악수, 기념사진 찍는 것 모두 정말 감동이다. 오늘처럼 행복한 날은 앞으로 없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팬 마리아(Maria, 21) 역시 "이렇게 팬들을 사랑해주는 마음이 큰 가수가 또 있을까? 오늘 말하지 않아도 김재중과 우리는 서로에게 감사하고 미안했다. 아픈 상황에도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김재중의 팬이라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중은 오는 10일 베트남 팬미팅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모두 마치며, 귀국 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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