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의 '눈빛 연기 6종 세트'가 공개됐다.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 송중기(강마루 역)는 극 중 눈빛 하나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문채원(서은기)과 박시연(한재희)을 마주하는 장면에서 다정함과 냉정함을 오가는 정반대의 대조된 눈빛은 강마루라는 캐릭터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은기를 사랑하게 된 순간 이전의 순수함을 되찾은 듯한 마루가 은기에게 보내는 애정이 가득 담긴 다정한 눈빛은 별다른 대사 하나 없이도 현재 그가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완벽히 그려냈다.
또 재희가 울며 애원하는 모습에서 별다른 동요 없는 냉정한 모습을 온전히 그려내며 여심을 매료시켰다. 쓰러진 은기에게 걱정 가득한 애절한 눈빛을 보내다가도 그 눈빛을 한 순간에 지워버리고 재희를 향해 "꺼져"라고 외치는 송중기의 모습은 섬뜩함마저 느껴졌다.
이렇게 송중기는 강마루라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매회 다채로운 감정들을 실감나게 표현해 주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송중기 눈빛연기 최고,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은기가 기억을 찾으면서 위태롭던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지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착한남자' 17회는 오는 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아이에이치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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