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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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공포스러운 시 낭독으로 '미저리냐" 놀림 받아

기사입력 2012.11.03 19:1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시 낭독을 하다 미저리로 바뀌어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통쾌한 언니들의 바람 잘 날 없는 시 아카데미 회원들의 가을 소풍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시 낭독 시간을 가지며 감수성 충만한 밤을 보냈다.

이날 유제니로 분한 유재석은 원태연 시인의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을 낭독했다. 유재석은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여전히 너를..."이라며 조용히 시를 낭독했다.

이어 유재석은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당연히 너를"이라며 격양된 목소리로 시를 낭독해 점점 분위기를 공포스럽게 만들었다. 심지어 베토벤의 월광소나타가 BGM으로 흘러나와 점점 더 분위기가 공포스럽게 바뀌었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아무나 만나줘라"라며 점점 집착스럽게 변해가는 유재석을 위로했고 "다시 누군가를 그리워 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또 너를...다시 누군가와 이별해야 한다면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 한다면 두번 죽어도 너와는..."이라고 끝까지 시를 낭독하는 유재석에게 "미저리냐" 놀려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재석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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