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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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괴물' 레오, "51득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

기사입력 2012.11.03 18: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국내 V리그를 평정했던 가빈 슈미트(캐나다)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삼성화재의 경쟁팀들은 "가빈만 없으면 해볼만하다"라는 푸념도 내뱉었다. 하지만 가빈의 추억을 지울만큼 레오의 데뷔전은 인상적이었다.

'쿠바산 폭격기' 레오는 3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51득점을 쓸어담았다. 안젤코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KEPCO는 삼성화재와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레오에게 50점이 넘는 득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경기를 마친 레오는 "알고 있던 한국의 배구 실력이 높아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잘 마무리지어서 만족한다. 문제점은 앞으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오는 이날 경기서 51득점을 올렸지만 범실도 14개가 나왔다. 이 부분에 대해 주전 세터인 유광우는 "레오의 범실은 토스가 안좋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내가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레오는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라며 동료를 격려했다.

한 경기에서 51득점이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힌 레오는 "푸에르토리코리그에서는 많이 점수를 올리면 30점 이상이었다"라고 덧붙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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