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일본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0, 오릭스 버팔로스)가 '야구 읽어주는 남자'에 출연한다.
5일 방송되는 MBC '야구 읽어주는 남자-빅보이 이대호 특집'에서는 일본 프로야구를 접수하고 돌아온 이대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대호는 일본 데뷔 첫 해 만에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차지하며 일본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개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한 이대호는 "이러한 영광 뒤에 힘든 점도 많았다"며 시즌 초 홀로 떨어진 일본 땅에서 고군분투해야 했던 일본 생활 적응기를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대호의 절친으로 알려진 개그맨 이동엽은 이대호에 관한 모든 것을 밝혔다. 개그공연 바람잡이였던 이동엽과 공연을 보러온 관객으로 서로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자신들의 첫 만남이 살벌함 그 자체였다고 입을 모았다. 공연을 보고 화가 난 이대호가 공연 뒤 이동엽에게 "잠깐 남으라"고 엄포를 놓았던 것.
또 이대호에 관해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는 양상문 해설위원이 녹화 내내 거침없는 독설과 침이 마르지 않는 칭찬으로 이대호를 쥐락펴락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 해설위원은 데뷔 시절부터 지켜봐온 이대호에 관한 은밀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5일 밤 1시 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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