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황제펭귄의 부화과정이 그려졌다.
1일 밤에는 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송 됐던 '남극의 눈물'이 명장면만을 뽑아 스페셜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제펭귄의 산란과 부화 과정이 그려졌다. 황제펭귄 암컷은 산란을 하자 마자 수컷에게 알을 넘긴다. 이 과정에서 수컷이 알을 빨리 발등에 올려놓지 못하면 금새 얼어버리고 만다. 때문에 수컷이 알을 발등에 재빨리 올려놓을 수 있게 암컷이 돕기도 한다.
하지만, 수컷이 빨리 발등에 알을 올리지 못해 얼어버리거나 옮기는 과정 중에서 알을 떨어트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미 꽁꽁 얼어버린 알을 다시 품으려고 노력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내레이션에 따르면 실제 황제펭귄은 10마리 중 1마리가 알을 부화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온전히 부화에 성공을 하더라도 다른 펭귄에게 새끼를 빼았기지 않기 위해 싸워야 하는 치열한 전쟁이 계속된다.
이에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정말 부성애가 물씬 느껴진다", "오랜만에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 오네", "왜 남의 새끼를 빼앗아 가는 거야", "영하날씨의 잠깐이 알에게는 치명적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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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극의 눈물 ⓒ 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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