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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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박유천 "김재중, 욕본다며 진한 포옹해줬다" 우정 과시

기사입력 2012.11.01 16:39 / 기사수정 2012.11.01 16:39



▲ 보고싶다 제작발표회 박유천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과 JYJ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유환이가 촬영으로 많이 바쁘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아쉬워했다.

박유환은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에서 대가족의 차남이자 가진 것은 꿈밖에 없어 영화판을 전전하는 김민도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어 '같은 배우로서 어떤 말을 해줬나'는 질문에는 "특별한 조언은 없었다. 오히려 '나는 다 끝나가는데 고생해라'고 농담하며 따뜻한 말들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같은 JYJ 멤버로 어린 시절부터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는 김재중과 김준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유천은 "어제 오랜만에 멤버들을 봤다. 고생하고 겨울이니까 감기 걸리지 말라고 하더라. 욕본다며 진한 포옹을 했다"며 웃었다.

이날 블랙 정장으로 세련되고 깔끔한 매력을 발산한 박유천은 '보고싶다'에서 제 2금융업 대표 이사의 외아들로 훈훈한 외모와 반듯한 성품을 가졌지만 가슴 한편에 외로움을 삭이며 사는 남자 한정우 역을 맡았다. '살인자의 딸'이자 학교에서 왕따인 이수연(윤은혜)의 친구였지만 헤어지게 되며, 15년 후에도 이수연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박유천 외 윤은혜 유승호 장미인애 등이 캐스팅된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다.여진구와 김소현은 박유천과 윤은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감독의 만남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1월 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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