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여자 2호가 결국 남자 7호를 선택했다.
31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에서는 결혼이 간절한 30대 남녀 열두 명이 모였다. 추석 연휴에 이루어진 촬영이라, 모든 출연자들이 가족들의 지지를 든든히 받으며 애정촌에서 열심히 뛰었다.
유학파 공인회계사에 바른 생활의 표본이었던 남자 4호와 재치있고 자유분방한 남자 7호는 여자 2호를 사이에 두고 일주일 동안 경쟁했다. 패션 MD로 일하고 있는 여자 2호는 활달하고 꾸밈없는 성격이었다.
남자 4호는 자신만의 우직하고 자상한 매력으로 여자 2호에게 다가갔고, 남자 7호 또한 재미있고 매력적인 자신의 장점을 강조했다. 남자 4호는 랩송으로, 남자 7호는 춤으로 각각 여자 2호에게 경쟁적으로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서로 너무 다른 두 남자 사이에서 여자 2호는 "둘 다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끝까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종선택에서 결국 여자 2호는 남자 7호를 선택했다. 여자 2호는 "저와 너무 달라서 끌렸던 분과 너무 비슷해서 좋았던 분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저와 좀 더 같은 길을 걸어갈 것 같은 분을 선택하겠다"며 남자 7호와 최종 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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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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