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석 "어떡하지?" ⓒ KBS 2TV '대종상 영화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조정석이 자신의 유행어 '어떡하지?'로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이 MC를 맡은 가운데 49번째 개최를 맞은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신현준은 남자 신인상과 조연상 후보였던 조정석과 인터뷰를 가졌다. 신현준은 조정석에게 "영화에서 '어떡하지'가 애드리브였나"고 묻자 "애드리브였다"고 답했다.
이어 신현준은 조정석에게 신인상과 조연상 수상에 실패했다고 하자 갑자기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이에 조정석은 "어떡하지?"라고 말해 자칫 민망해질 수도 있었던 분위기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보며 "눈빛이 장동건을 닮았다"는 신현준의 말에 웃음기 섞인 민망한 표정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어떡하지?"라고 말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정석은 이번 영화제 시상식에서 '건축학개론'으로 남우조연상과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남우조연상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류승룡이, 신인남우상은 '이웃사람'의 김성균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 KBS 2TV를 통해 2시간 동안 생방송 되는 대종상 시상식은 가수 박진영의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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