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11월 1일부터 도로주행 시험 일부 평가항목에 전자채점 방식이 도입돼며 주행 시험 코스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경찰청은 30일 내달부터 태블릿PC를 도입한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11월 1일부터 시행될 도로주행시험은 전자채점으로만 바뀔 뿐 시험항목은 기존과 동일하다. 도로주행코스가 기존 2~3개 코스에서 4개 코스로 확대되나, 내비게이션이 운전할 방향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기 때문에 미리 시험코스를 외우지 않아도 시험에 합격할 수 있어 오히려 응시생의 부담이 줄어든다.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채점 도입으로 시험결과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안내 받을 수 있는 등 시험이 더욱 공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채점항목과 점수에는 변함이 없으며 기존의 수기채점방식에서 일부 평가항목에 대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전자채점방법을 도입, 시험관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객관적인 시험을 진행함으로 도로주행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개선되는 도로주행시험 전자채점에 대하여는 응시생 적응이 쉽도록 11월 1일부터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단계별로 실시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평가방법이 부분적으로 바뀌면서 일부 운전면허 취득 응시생들이 부담감이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도로주행 4개 코스 중 시험 코스가 지정되면 PC(네비게이션)화면에서 평가노선의 전체 경로를 확인한 뒤 음성 안내를 통해서 진행 방향 안내를 받아가며 평가를 받기 때문에, 안전운전 능력과 교통법규 준수여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하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도로교통공단]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