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영화 '반지의 제왕' 속 단신 캐릭터 '골룸'이 장신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에서 12m 크기의 '초대형 골룸'이 공항에 설치된 모습이 누리꾼에게 전파됐다.
이 '초대형 골룸'은 몇 가닥 남지 않은 머리카락,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공포를 주는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웰링턴 대합실 천장에 설치됐다. 이 작품은 12월 개봉 예정인 피터 잭슨 감독의 새 영화 '더 호빗'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일본 출신의 예술가가 담당했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특수 효과를 담당한 회사인 '웨타 워크샵'이 제작을 맡은 이 골룸의 주요 재질은 폴리스티렌이며,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넉 달이 걸렸다고 한다.
한편, 골룸(Gollum)은 소설가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의 '호빗'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후에 '반지의 제왕'에서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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