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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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말루다, '경계대상'

기사입력 2006.06.08 14:47 / 기사수정 2006.06.08 14:47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8일(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우리와 같은 조인 프랑스와 중국의 평가전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플로랑 말루다(리옹)가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같은 G조에 속한 프랑스는 중국을 맞이해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미드필더에서 성실한 움직임을 선보인 말루다는 잦은 수비가담과 공격가담을 선보이면서 우리 월드컵 대표팀에게 있어서는 또 하나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소속인 말루다는 이적 첫해였던 03-04시즌 35경기 4골을 기록해 리옹에 인상적으로 적응한 이후 최근 리그 5연패까지 견인하면서 올림피크 리옹 전력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2004년 11월 17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체 데뷔전을 치른 이후에 계속해서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출전한 말루다는 4-4-2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와 크로스는 물론 득점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05-06 시즌에서 2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한 말루다는 이날 중국전에서도 공격에 많이 가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과 후반 초반에는 '중앙 사령관' 지단보다는 월등한 활동량을 선보이면서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지단과 함께 경계해야 할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그러나 후반 중반에 들어 프랑스 대표팀이 중국의 젱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어 실점을 당한 이후 경기력이 다소 밀리자 말루다도 활약이 약해지는 등 충분히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상대로도 분석이 된다.

한편 프랑스는 후반 45분과 추가시간에 막판 공격력을 살리면서 중국에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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