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확정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1위 자리를 탈환했다.

ATP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조코비치가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로저 페더러(31, 스위스)를 밀어내고 다음 주부터 1위 자리를 탈환한다고 밝혔다.

ATP는 7월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페더러가 인도어스 바젤 투어와 BNP 파리바스 마스터스에서 각각 준우승과 불참을 하면서 랭킹 포인트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올 시즌은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 ATP는 이러한 상황에서 페더러가 조코비치를 앞지를 수 있는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코비치가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상태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남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